[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13일 오후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오후 한라산을 관통하는 제주 '1100도로'에도 순백의 눈꽃세상이 펼쳐졌다.
제주 도로 중 가장 높은 해발 1100m를 지난다 해서 1100도로로 불리는 이 도로는 제주시와 중문을 잇는 길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드라이브 코스다. 영실을 거쳐 한라산을 등반하는 관광객들은 꼭 지나가게 되는 길로 눈꽃이 내려앉은 가로수길을 달리며 한라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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