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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국 결산] 사기 탈세 마약 성폭행, 2018년 연예계 뒤흔든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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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바오창 이혼, 자오웨이 사기, 판빙빙 탈세
중국 연예계 마약, 성폭행 사건도 매년 반복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18년 한 해 중국 연예계는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이혼, 사기, 탈세, 마약에 성폭행까지 이어지면서 연예계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도 컸다. 

◆ 배우자와 매니저의 바람, 왕바오창 이혼 판결

지난 2년간 끊임없이 논란이 돼 왔던 영화배우 왕바오창(王寶強)과 그의 부인 마룽(馬蓉)이 결국 2월 이혼했다.

지난 2016년 왕바오창은 부인 마룽이 자신의 매니저인 쑹저(宋哲)와 바람 피운 사실을 공개하며 이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룽은 “오히려 바람을 피운 것은 왕바오창”이라며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반박했고 둘은 2년간 서로를 비난해 왔다.

올해 2월 이혼한 영화배우 왕바오창과 부인 마룽 [사진=바이두]

왕바오창은 영화 ‘당인가탐안2’, ‘대요천축’과 중국판 런닝맨 등에 출연하면서 ‘인상 좋은 옆집 아저씨’ 이미지로 인기를 끌어 온 터라 팬들의 충격도 컸다. 또한 매니저 쑹저의 횡령, 부인 마룽 명의의 해외 부동산 매입 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론은 점차 왕바오창의 편으로 돌아섰다.

올해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인민법원은 왕바오창과 마룽은 이혼하고, 아들은 왕바오창이 딸은 마룽이 각각 양육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법원은 마룽이 제기한 명예훼손은 무혐의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 연예계 투자왕에서 사기꾼으로, 자오웨이

‘황제의 딸’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여배우 자오웨이(趙薇, 조미)는 63억위안의 재산으로 올해 3월 ‘2018 중국 자수성가형 여성부호’ 63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공한 투자가로 꼽혀 왔다. 그러나 자오웨이와 그의 남편 황유룽(黃有龍)이 주식 사기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이미지도 동반 추락했다.

자오웨이(조미) [사진=바이두]

연예계 투자왕으로 꼽히는 둘은 지난 2017년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뒤 6000만위안을 이용해 50배가 넘는 레버리지 투자를 시도, A주 상장사 완자원화(萬家文化)의 지분 30%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고, 결국 60명의 투자자들이 자오웨이 부부를 고소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결국 올해 4월 중국 증감회는 완자원화에 대한 행정처분을 발표해 자오웨이와 황유룽에도 각각 30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한 5년간 주식투자 금지 및 상장사 임원 활동 금지 명령으로 자오웨이 부부의 투자 성공신화도 막을 내리게 됐다. 이어 올해 9월까지 자오웨이는 모두 96건의 증권사기혐의로 1억1300만위안(약 185억 원)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

◆ 대륙의 여신에서 탈세의 주범 된 판빙빙

올해 중국 연예가 최대 이슈는 대륙의 여신 판빙빙(範冰冰)이었다. 포브스 선정 중화권 스타 랭킹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판빙빙은 올해 탈세 혐의로 100일 넘게 자취를 감췄었고, 앞으로도 연예계 복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명 아나운서 추이융위안(崔永元)이 영화계의 이중계약서를 이용한 탈세를 폭로하면서, 판빙빙은 개런티 이중계약 관행의 핵심인물로 지목됐다. 세무당국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 뒤 판빙빙의 종적이 사라지면서 미국 망명설 감금 조사설 등이 나돌았다. 결국 판빙빙은 올해 10월 벌금 8억8394만 위안(약 1441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고 풀려났다.

이번 사태로 판빙빙은 모든 광고에서 자취를 감췄고 약혼자 리천(李晨)과의 결혼도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형사처벌이 아닌 행정처분(벌금형)에 그치면서 솜방망이 처벌, 연예계 복귀 가능성 등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판빙빙 [사진=바이두]

지난 10월 판빙빙이 온라인 중고사이트에 자신이 입던 드레스를 올리자 네티즌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 벌금 낼 돈이 부족해 옷장사에 나선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또한 11월에는 판빙빙이 예전에 유명 영화배우 루이(陸毅)와 바람을 피웠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 마약 중독자로 낙인 찍힌 천위판

영화배우 겸 가수로 활약해 온 천위판(陳羽凡)이 마약 혐의로 행정구류 처분을 받으면서 중국 연예계의 마약 추문에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됐다. 익명의 관계자는 천위판이 중독자 수준으로 마약에 의존해 왔다고 밝혔다.

바이바이허(白百何, 백백하)의 전남편으로도 유명한 천위판은 지난 2015년 바이바이허와 이혼한 뒤 음악 프로듀싱에 전념해 왔다. 그러나 마약 사건이 터지면서 앞으로의 연예계 활동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인인 연예인의 마약 사건은 사회적 파장이 더욱 크기 때문에 그만큼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천위판의 마약 혐의는 행정구류로 끝났고, 일부 팬들이 여전이 천위판을 지지한다며 공항에 몰려들면서 네티즌들의 비난도 더욱 높아졌다.

◆ 배우, 감독의 성폭행 추문도 이어져

유명 배우와 감독들의 성폭행 사건도 이어졌다. 지난 3월 유명 배우 가오윈샹(高雲翔, 고운상)은 영화 제작자 왕징(王晶)과 함께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36세 화교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보석금 300만 호주달러(약 25억원)을 내고 풀려난 그가 호주의 호화 저택에서 아내, 딸과 함께 평화롭게 지낸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매체에 따르면 가오윈샹은 현재 상급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유명 배우 가오윈샹(高雲翔)의 가족사진 [사진 = 웨이보]

12월에는 유명 감독 뉴청쩌(鈕承澤)가 여성 배우를 성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청쩌는 곧바로 대중들에게 사과했으나, 주변 사람들은 예전에도 뉴청쩌가 여배우들을 상대로 성폭행 성추행 등 물의를 일으켰다고 폭로하면서 사태는 더욱 커지고 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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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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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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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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