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O 교육과정 최다 교육생 배출상' 수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재개발원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 교육생을 배출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카타르 현지에서 주최한 제5회 글로벌 항공교육심포지엄에서 'ICAO 교육과정 최다 교육생 배출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카타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ICAO 주최 제5회 글로벌 항공교육심포지엄에서 'ICAO 교육과정 최다교육생 배출상'을 수상한 인천공항공사 글로벌교육팀 박지윤 대리(가운데)가 팡류 ICAO 사무총장(오른쪽), 메셰샤 벨라이네 ICAO 기술협력국 부국장 겸 글로벌항공교육실장(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은 ICAO가 인증한 세계 104개 항공교육기관 중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료생을 배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ICAO는 세계 항공운송의 정책과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UN산하 국제기구다. 매년 글로벌 항공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해 항공교육의 최신 동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우수 교육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개원한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은 2014년 ICAO의 공식 지역항공훈련센터로 지정됐다. 지금까지 132개국 6084명을 대상으로 수준 높고 차별화된 항공전문교육을 시행해 왔다.
지희수 인재개발원장은 "글로벌 교육은 인천공항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공항운영 역량을 세계 각지에 전파하는 글로벌 사회가치 사업"이라며 "인천공항의 해외 공항사업 진출을 위한 저변을 다지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