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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손학규·이정미 찾아 "단식 빨리 풀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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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임기 첫날, 국회의장·각당 대표 예방
손학규 "빨리 결론 내달라…안그럼 나 오래 못봐"
이정미 "이달 중 큰 틀 합의 있어야"
나경원 "당내 의견 모은 뒤 논의, 단식 푸시길"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단식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찾았다.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부터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의원은 12일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로텐더홀에서 7일째 단식농성 중인 손학규 대표와 이정미 대표를 찾았다.

손 대표는 나 원내대표를 향해 "지금은 (건강이) 괜찮은데 언제 어떻게 악화될지 모른다"면서 "악화되기 전에 나 원내대표가 (문제를) 풀어달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에 "제가 꼭 풀어드려야 할텐데"라며 "사실 저희도 선거제도에 대해 당내에서 한번도 논의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제가 제일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당내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부터 수렴해 당론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7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2.12 yooksa@newspim.com

손 대표는 "그 것 가지고는 안된다. 한국당이 촛불민심 피해자이긴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당이 보수를 표방하지만 보수가 개혁하고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가 민주주의를 위해 일생을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사람으로서 표가 좀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역구도를 깨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지역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개혁에도 공감한다. 그래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석패율제도를 주장해왔다"면서 "다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또 다른 문제다. 특히 이것이 권력구조와 연관이 있는 만큼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답했다.

이에 손 대표는 "내 정치의 마지막 목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자체가 아닌, 제도를 통한 의회 논의 강화와 민주주의의 발전"이라면서 "너무 오래 끌면 나를 못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 원내대표는 "사실 여당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의에서 일단 로텐더홀 상황을 빨리 풀어주는 것이 순리라는 뜻을 모았다"면서 "여당 원내대표와도 말을 한만큼 저희가 하루 빨리 문제를 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12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방문,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2.12 yooksa@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손 대표 옆에서 단식투쟁을 함께 하고 있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만났다.

이정미 대표는 "김성태 전 원내대표 임기가 얼마 안남아 (선거제 개편에 대한) 확정안을 모으지 않은 것은 알지만, 이 논의는 오래됐고, 19대 국회 때도 농성을 하면서 상당히 얘기가 됐던 것"이라면서 "빨리 논의하면 12월 안에는 거대 양당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차이 문제면 접점을 찾기 어렵겠지만, 선거제 문제는 국회가 국민을 합리적으로 대변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야말로 각 당이 국민에게 평가받고 실력만큼 의석수를 배정받자는 것인 만큼, 시간이 너무 걸리지 않도록 민주당과 독점을 좀 푸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거제 개편은) 법정 시한이 있는 일"이라면서 "내년 4월까지 방안을 내놔야 한다. 12월에 큰 틀의 합의를 하고 1월 동안 국회에서 이를 다루고 2~3월 선거구 조정에 들어가야지 안그러면 시한을 넘긴다"고 말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사실 저희도 거대양당이 아니라 소수야당"이라면서 "국회 안에서 논의와 대화를 통해 의견을 모아야 한다. 어차피 정개특위를 열어서 논의해야 하는 만큼 빨리 단식을 푸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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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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