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바른미래당 의원들 입당, 마다할 이유 없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0:21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0:21

12일 라디오서 "입당 타진 의원들 있다" 밝혀
"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 맞다. 마다 않을 것"
"적게는 2~3명, 많게는 3~4명의 의원 입당 추진"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나경원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바른미래당과의 통합과 관련, "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 맞다. 원내대표 경선이 끝났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원내대표 경선 이전에 (입당) 의사를 표현한 (바른미래당) 의원님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나경원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나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한국당 입당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바른미래당을 탈당, 한국당으로 입당하는 의원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 한국당의 한 고위인사는 "적게는 2~3명, 많게는 3~4명 정도의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한국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지난달부터 입당에 대한 물밑 의사를 주고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친박(친박근혜)·잔류파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한국당 합류가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공모하기 전에 입당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강특위는 내년초 신임 당협위원장을 공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바른미래당 의원 중 일부는 한국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와 정용기 신임 정책위의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향후 한국당의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가 나면서 이미 계파는 종식됐다"며 "당 내에서 탕평인사를 하고, 적재적소에 의원님들의 활동공간을 열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선거제도는 권력 구조와 같이 논의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같은 경우에는 의원정수 확대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워 국민 정서가 공감해주실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장 연동형 비례대표제 문제를 생각하는 것보다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시한 부분부터 살펴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몇 가지 긴급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12월 임시국회 소집의 필요성은 있다"며 "민주당의 요구나 다른 정당들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12월 임시국회가 열릴 경우 가장 시급한 문제로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꼽았다.

그는 "원래 정기국회가 끝나면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곧바로 시작하기로 했다"며 "탄력근로제 확대 관련 법안도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시 국회 연설에 대해서는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라든지 연평도 해전에 대한 사과 등의 선결조건 충족 없이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비핵화와 관련해 진전된 무엇인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