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0일 한림농협딸기수출농단(34농가)에서 출하한 매향딸기 1t을 올해 홍콩으로 처음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5농가에서 369t, 231만3000달러를 수출했고 올해는 34농가가 참여해 21ha에서 재배한 410t, 250만달러(26억원) 수출을 목표로 한다.
김우석 농산업지원과장(맨 왼쪽)이 10일 홍콩으로 올해 첫 수출하는 한림딸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8.12.10. |
한림딸기는 클레임 예방을 위한 안전성 관리와 농협공동선별에 의한 엄격한 품질관리, 신선도 유지를 위한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 동남아 수출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수출 물량이 늘고 있다.
시는 수출딸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억여원의 예산으로 수출딸기 우량묘 구입, 하우스 교체, 근권난방설치 등을 지원해 딸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줬다.
권대현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고 딸기의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딸기 수출가격은 딸기 1개의 무게가 21g 이상인 2L 규격이 1.32㎏ 박스 당 2만8000원이고, L/M 규격은 2kg 박스 당 2만1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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