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내년에 실시할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를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군은 주민 숙원사업의 빠른 해결과 설계비용 절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산청군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산청군청 전경[사진=산청군청] 2018.12.7 |
합동설계단은 안전건설과장을 단장으로 토목직 공무원 25명을 3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이들은 내년 본예산 사업 중 5개 분야(지역개발, 도로, 하천, 농업기반, 상수도) 294건, 118억여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작업을 내년 1월 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동절기 해제와 동시에 사업을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약 8억원의 실시설계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기 발주로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토목직 공무원과 신규 직원들 간 업무교류 기회를 만들어 업무역량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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