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6일 기술보증기금에서 부산수출지원정책협의회를 열고, 수출성장 가능성이 높은 에스제이이㈜ 등 57개사를 올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중소기업의 수츨증진과 지원을 위해 수출실적 500만달러 미만의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고 있다.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왼쪽 세번째)이 6일 기술보증기금에서 열린 부산수출지원정책협의회에서는 수출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2018.12.6. |
부산지역에서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이번에 지정된 57개사를 포함해 총 149개사이며,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기부, 중진공, KOTRA 및 시중은행 등 20개 지원기관들로부터 수출지원 사업참여시 가점을 받게 된다.
수출마케팅, 수출금융 및 보증, 금리 및 환거래조건 우대 등 80개 항목에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의회에서는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에 이어 부산지역 수출 기업들로 구성된 부산 EXPORT CLUB 등 5개 수출클럽 대표들의 수출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글로벌 퓨처스 서부산클럽(회장 지태경, ㈜GT INC 대표)은 최근 경제상황이 좋은 일본쪽 수출이 용이할 수 있도록 수출정보나 일본 수출인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 글로벌 비즈니스 클럽(회장 박성백, ㈜코노텍 대표)에서는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해외 홍보채널(바이코리아, K몰24 등)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인지도가 낮아 수출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동 사이트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다.
부산지역 수출지원정책협의회에서는 이와 같이 수출클럽 대표들을 정례적으로 초청해 클럽 회원사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수출애로를 함께 풀어가고 있으며, 건의사항은 수출정책으로 연계해 실질적으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부산시 등 각 지원기관별 ‘2018년도 수출지원사업 추진현황 및 ’2019년 계획에 대한 정보공유 및 기관간 협업사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에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의 수출 지원기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활로 개척에 매진하고 있는 수출중소기업들의 계속적인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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