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예산안 지키기 위해 노력...남북관계 예산 충분히 마련"
이해찬 "정기국회 후 올해 안에 워크숍...현장 목소리 나누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이 6일 2019년 예산안 처리에 잠정합의한 가운데, 민주당은 "더이상 예산안 (처리를) 늦출 수 없다는 생각에서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3당에서 선거법에 대한 합의 없이는 예산안 처리를 함께할 수 없다고 해서 (예산안에 약간의) 흠이 있지만 잠정합의하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예산 심의에 함께했던 관계 공무원들은 역대 최강의 예산팀이었다"라며 "조정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예결위원 전체, 그리고 정부에서 놀랄정도로 최선 다해주신 데 대해 원내대표로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23 kilroy023@newspim.com |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정부여당의 예산안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아마 내년도 470조 예산은 우리 대한민국의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위해 새로운 토대를 만드는 예산이 될 것이고, 내년에 남북관계가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에 대비하는 충분한 예산을 저희가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늦었지만 예산안이 그런대로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며 "광주형일자리도 오늘 조인식 갖기로 했는데 노사간 관계 설정하는 것 하나 때문에 마무리를 짓지 못해서 아쉽다. 그것도 연내에 마무리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많은 분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도 전달하는 인식을 같이하는 워크숍 활동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많이 들었다"며 "정기국회가 끝남녀 금년이 넘어가기 전에 워크숍을 하려고 한다. 최고위원들, 원대대표, 정책위의장 그리고 저를 포함해 총 10개팀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아울러 "민생탐방을 토대로 워크숍에서 의견을 나눠 내년 당정협의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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