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외국인 대상 및 초·중등 교사 연수 프로그램 실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4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열리는 기획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고려전 기간 중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역사문화교실부터 가족 프로그램까지 총 7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박물관역사문화교실에서는 지난 11월14일부터 대고려전 특별 연계 강좌를 여섯 번에 걸쳐 진행했다. 오는 12일 오후 2~4시에는 국민대학교 박종기 교수의 '고려의 재발견' 강의가 계획돼 있다.
주말 프로그램 [사진=국립중앙박물관] |
대고려전 연계 가족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특별전이 진행되는 기획전시실 로비 및 전시실 내부에서 운영된다. 고려청자의 대표격인 청자과형병(국보 제94호) 등 3종의 복제품으로 구성된 '오감 수레'와 주제별 엽서 3종으로 엽서를 통해 전시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감상하는 전시실 수업인 '엽서 들고 고려대장정!'은 주말에 전시실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 외국인학교 학생 및 외국인 교사 워크숍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고려의 역사를 알리고 교사 초청 전시설명회와 겨울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초·중등교사 박물관 연수 등에서도 대고려전 감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대고려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에게 열려있던 융합과 통합의 사회였던 고려에 대해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특히 예술과 과학,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과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