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업인·관계자에 총 31점 포상
워터핀·대영전기 등 성공사례 소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특출한 성과를 거둔 유공자들을 치하하는 행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2018 기술사업화 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화 대전에서는 '기술에 가치를, 혁신으로 성장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술이전·사업화의 여러 주체가 함께 모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사업화의 방향을 논의하고 유공자들을 치하할 계획이다.
2017 덴티움 서울포럼 사진. [사진=덴티움] |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기술의 기술사업화를 통해 매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특출한 성과를 거둔 기업인 및 관계자 등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된다. 포상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9점, 산업기술진흥원장 표창 12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올해는 새한산업, 다누시스 관계자 등이 수상한다.
아울러 기술사업화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 성과발표회도 열린다.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은 지역테크노파크와 민간 기술거래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확보로부터 기술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산업부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충남에 소재한 ㈜워터핀과 경북에 소재한 ㈜대영전기를 소개한다.
워터핀은 충남테크노파크의 지원을 통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염색폐수처리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매출을 6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려 사업화 성공사례로 꼽혔다.
대영전기의 경우 경북테크노파크의 도움으로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로부터 전기차 관련 기술이전에 성공해 매출을 260억 규모에서 428억으로 증대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에 앞서 열리는 '비즈니스 모델(BM) 경진대회'에서는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에 설치된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학생 50여명이 참여해 대학·공공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신기술 사업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기술사업화 관련 정책펀드 운용사·은행의 연구개발(R&D)자금지원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설명회(IR)를 개최, 우수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술금융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김현철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기술사업화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면서 "혁신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여 신시장·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혁신생태계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현철 산업기술정책관을 비롯해 대학생, 중소·벤처기업, 연구소, 벤처캐피털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