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국제 유가, OPEC-러시아 감산 기대에 강세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05:16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05:1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별도의 회동을 갖고 감산에 대한 동의를 이뤘다고 밝히면서 ‘사자’를 부추겼다.

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2.02달러(4%) 급등하며 배럴당 52.9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역시 5% 가까이 랠리하며 배럴당 61.86달러를 기록해 60달러 선을 회복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이 감산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 급등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휴전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지난 10월 이후 유가 급락이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빌미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양국의 휴전 선언은 작지 않은 호재라는 평가다.

이 밖에 중국이 2개월만에 미국산 원유 수입을 재개했다는 로이터의 보도 역시 미국 에너지 업계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진정시킨 한편 WTI의 랠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골드만 삭스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최근 원유 재고 물량 증가에 따라 OPEC과 러시아가 산유량을 축소하는 데 합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가 당분간 배럴당 60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골드만은 예상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카타르의 OPEC 탈퇴와 관련, 전체 공급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적인 만큼 유가 향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