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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보로 일단 휴전...향후 경제상황이 협상 분위기 좌우” -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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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휴전을 선포하고 광범위한 문제들을 협상하기 위해 3개월의 시간을 갖기로 했지만, 향후 협상 시 난제와 변수가 여전히 만만치 않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은 강제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절도 등 중국의 불공한 무역 관행뿐 아니라 사이버스파이와 남중국해 등 민감한 정치적 사안도 함께 풀어가야 한다.

우선 중국은 미국이 제시한 의제들과 시한을 수용하겠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어 협상이 시작부터 어긋날 가능성이 높다고 WSJ는 내다봤다.

미국 관료들은 양국이 휴전에 이른 것은 관세 공격으로 인해 양국 경제와 시장이 모두 악화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며,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무역협상의 분위기가 좌우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달러 브루킹스연구소 중국 전문가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공격의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낮지만, 경제가 강력한 양상을 지속하고 중국과의 협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90일 후에는 그야말로 대대적인 무역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성장세 둔화 양상이 뚜렷해진 중국은 이번 휴전으로 당분간 한숨 돌릴 수 있게 된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경제 상황이 더욱 안 좋은 중국이 우선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고 WSJ가 전했다.

◆ 이번 합의, 전적으로 중국 양보로 이뤄진 것

아르헨티나에서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미국 관료들은 하나같이 중국이 호의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 믿었지만, 막상 두 정상이 만나자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중국 측 대표들은 정상회담 시작 후 30분 동안 무역과 여타 사안에 대해 양보안을 쏟아냈고, 이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서로를 위협하는 일 없이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농산품 수입을 늘리고 북핵 해결에 협조하기로 약속했으며,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규제 약물로 지정하고 퀄컴의 NXP 인수 승인을 재검토한다는 등의 양보안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농산품 수입 확대 제안에 크게 만족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 앞으로 협상 주도자는 누구?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대중 협상의 지휘자가 아직도 분명치 않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의 경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주도했으며, 지금까지 중국과의 협상은 데이비드 말패스 재무부 차관이 이끌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당초 친중파에서 최근 중국 회의론자로 변모하면서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중국과의 협상에서 더욱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 기술 이전과 지식재산권 절도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대중 강경파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계속 지휘할 전망이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12월 중순 워싱턴을 방문하기 위해 30명 가량의 무역 대표단을 꾸리고 있다.

◆ 중국 변화 가능할까?

아르헨티나에서 시 주석은 미국 기업들에 중국 시장을 더욱 개방할 것이라며, 이는 경제 자유화를 지속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중국은 국유 기업 등 현상유지를 원하는 이익 집단들 때문에 시장 개방 약속을 제대로 이행한 적이 없다.

미국에서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을 뿌리뽑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세가 꺾였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피터 모리치 미국 메릴랜드대 경제학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도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들을 옭아맨 함정에 빠졌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도 수많은 약속만 받고 실질적인 결과는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에는 중국이 시장 개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찬을 겸한 회담을 시작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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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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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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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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