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서 공천제도 언급
"상대에 따라 경쟁력 달라 전략공천 최소화가 바람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오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내년 4월까지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정무적 판단을 가지고 전략공천하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천룰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 좋은 후보를 잘 골라낼 수 있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28 yooksa@newspim.com |
이 대표는 이어 "우선은 유권자들이 믿을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후보라는 기준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것을 위해선 국민 여론조사, 당원 평가, 경쟁방식 등 다양한 기준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우리 후보가 아무리 좋아도 상대 후보에 따라서 어려울 수도 있다"며 "전략공천 같은 것은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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