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기준금리 0.25%p 인상에 고용개선과 소비자물가 상승이 주요배경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회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8.11.30 leehs@newspim.com |
금통위는 30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P 인상하고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소폭 늘어나는 등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소폭에 그치는 등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에서 크게 진전된 것.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큰 의미를 뒀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돼 2% 수준을 나타냈다"고 진단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중략)~오름세가 1%대 후반으로 높아졌다'에서 크게 진전됐다.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금통위는 "세계경제는 3/4분기중 성장세가중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세계경기 부진 요인으로 '유로지역 정치적 불확실성'을 새롭게 추가했다. 금통위는 지난달 '세계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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