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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文지지율 50% '벽' 무너졌다…50대·중도층 등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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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직후보다 15%p 하락
중도·50대에서 처음으로 부정 앞서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진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민주당으로 기울어져 있던 중도층에서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왔던 50대 장년층도 부정평가 우세로 돌아섰다.

◆ 무너지지 않을 줄 알았던 50% 선 아래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1508명에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48.8%(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4.0%)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p 오른 45.8%(매우 잘못함 29.8%, 잘못하는 편 16.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3.0%p로, 국정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양상으로 급변했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5.4%를 기록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9월 4주차 주간집계와 비교하면,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직군에서 큰 폭으로 내렸다.

하락을 주도한 지역과 연령대는 보수성향의 유권자가 많은 대구·경북(34.8%, -15.8%p)과 부산·울산·경남(37.6%,, -25.1%p), 충청권(45.6%, -23.9%p), 50대(37.9%, -21.9%p)와 60대 이상(35.2%, -20.9%p) 등이다.

계층과 성향별로는 중도층(46.5%, -18.3%p)과 보수층(20.7%, -10.9%p), 자영업(36.7%, -23.3%p)과 주부(40.3%, -19.4%p), 노동직(44.1%, -20.8%p) 등 주로 문 대통령을 약하게 지지하던 주변 지지층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호남과 수도권, 40대 이하, 진보층, 사무직과 학생은 하락폭이 크지만 여전히 50%대 이상을 기록했다.

◆ 경제 어려움·이재명 논란으로 지지층 흔들려 

리얼미터는 이같은 지지 이탈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제의 어려움'을 꼽았다.

고용, 투자 등 각종 경제지표 악화 소식이 몇 달째 이어지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일부 야당과 언론의 경제정책 실패 공세 역시 국정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는 것.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 또한 경제의 어려움, '남북관계 과속론'과 '북한 퍼주기론' 등의 공세와 맞물리면서 부정적 인식을 키운 한 요인으로 해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 이완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을 두고 지지층 간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여권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중도층과 보수층 등 문 대통령을 약하게 지지하던 주변지지층이 추가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지난주와 비교했을때 지역별로 광주·전라(70.5%, -8.3%p), 대전·세종·충청(45.6%, -7.7%p), 경기·인천(49.2%,- 5.2%p), 부산·울산·경남(37.6%, -3.7%)에서 내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5.2%, -7.0%p), 50대(37.9%, -6.7%p), 20대(54.7%, -3.4%p), 30대(56.7%, -2.7%p)에서 떨어졌다.

직업별로는 주부(40.3%, -10.0%p), 자영업(36.7%, -4.6%p), 노동직(44.1%, -2.0%p),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4.3%, -3.2%p)과 중도층(46.5%, -3.1%p), 보수층(20.7%, -3.0%p)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34.8%, +2.0%p)과 서울(54.7%, +1.6%), 40대(64.8%, +4.3%p), 무직(47.7%, +4.5%p)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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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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