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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LA오토쇼서 '신형 쏘울' 세계 첫 공개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07:15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07:36

예리한 전조등 등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
3 분할 대형 디스플레이등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 적용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기아차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신형 쏘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형 쏘울 전기차(EV)도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니로 EV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됐다.

사드 쉬햅(Saad Chehab)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신형 쏘울을 비롯해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북미 시장에서의 기아차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신형 쏘울 [사진=기아차]

먼저 전면부는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으로 세련된 첨단의 이미지를 강조했고 ▲양쪽 전조등을 연결함으로써 SUV다운 느낌을 살렸으며 ▲단단한 느낌을 주는 강한 존재감의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Radiator grill)을 적용했다.

측면부에선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날렵하고 시원하게 뻗은 라인, 펜더 상단 및 도어부 하단에 도드라진 캐릭터 라인으로 바디의 볼륨감을 드러냈다.

휠 아치(Wheel arch) 라인을 입체감 있게 강조해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D자 형태의 필러[3]로 역동성을 부여했다.

후면부는 루프까지 이어지며 뒷 유리를 감싸는 랩 어라운드(Wrap-around) 형태의 입체적인 후미등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기존 쏘울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과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차원이 다른 감성 공간을 구성했다.

신형 쏘울은 전장이 4195mm, 축거가 2600m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5mm, 30mm 늘었으며, 트렁크 용량 또한 364리터(VDA 기준)로 기존 모델 대비 10리터 증가해 넉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쏘울 및 쏘울 EV는 내년 1분기 국내외에 출시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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