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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와 '밥 한끼' 행보 이낙연 총리…"게임규제 등 해결 과제 많아"

기사입력 : 2018년11월28일 16:24

최종수정 : 2018년11월28일 16:44

국무총리, 게임업계 관계자 격려 오찬 간담회
각종 규제·업계 내부 양극화 등 해결 과제
게임업계도 일부 규제 완화·합리화 등 제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최근 은행장에 이어 콘텐츠 수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게임업계와의 ‘식사 행보’에 나선 국무총리가 규제 등 게임 산업이 해결해야할 각종 과제를 언급했다. 게임업계로서도 일부 규제 완화·합리화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 게임업계 현안을 청취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8.7%의 성장률을 유지,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게임 산업에 대해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게임산업관계자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28 pangbin@newspim.com

이 총리는 이어 “게임은 국민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가활동으로 자리잡았으며, 최근에는 e스포츠를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발전한 것은 뛰어난 창의성과 기술력을 활용해 우수한 게임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한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게임이 콘텐츠 수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만큼 게임산업이 커졌지만 각종 규제, 업계 내부의 양극화, 게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상자들은 게임 제작·홍보와 젊고 우수한 인력 충원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게임업계에 대한 일부 규제 완화·합리화와 관련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의견을 들은 이 총리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업계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 연구·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낙연 총리는 “기성 게임기업들이 정부와 소통뿐만 아니라 신생·후발 게임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활성화하고, 분야를 뛰어넘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권역별·업종별로 지속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찬 간담회에는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이은석 넥슨코리아 총괄 프로듀서,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 한성진 네시삼십삼분 대표 등 게임업계 16명과 강신철 게임산업협회 협회장, 나종민 문체부 제1차관, 안경덕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이 참석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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