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28일 ‘시민정치토론센터’를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정치토론센터는 합리적인 토론문화 정착과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소통 광장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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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지난 10월 17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주요당직자 임명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부산시당]2018.10.17. |
이 센터는 기존 자유한국당 중앙당에서 운영하고 이끌어왔던 ‘정치 아카데미’와는 달리 부산시당에서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출범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주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저명인사와 함께하는 화상강의 토론 ▲보수의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독서토론을,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퍼실리테이터(조정촉진자)·토론 단기교육 ▲1인 방송 정책 콘테스트(정당인 대상) △정책 읽어주는 여자·남자 등이 있다.
특히 ▲정책 읽어주는 여자·남자는 부산의 새로운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정책에 대해 고민해보고 정치와 생활이 무관하지 않음을 체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지역사회의 이슈메이커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시민정치토론센터 구성원에는 황보승희 센터장을 중심으로, 김정욱 해운대구의원, 박정운 전 금정구의원, 양준모 영도구의원이 부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운영·자문 위원으로는 권칠우 전 부산시의원, 곽규택 변호사, 유재준 전 부산시의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합류했다.
김세연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행복연구원의 산하의 시민정치토론센터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부산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승희 시민정치토론센터장은 “시민정치토론센터의 작지만 꾸준한 노력이 쌓여서 새롭고 합리적인 정치토론문화가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