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해 세계 임금상승률이 1.8%로 2016년의 2.4%에서 하락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ILO가 발표한 ‘세계임금보고서’에서 “임금상승세가 저조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년 간 전 세계 평균 실질임금은 신흥국과 주요 20개 개발도상국에서는 세 배 가까이 상승했으나, 주요 20개 선진국에서는 9%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ILO는 밝혔다.
튀지니 수도 튀니스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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