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문을 열었다.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전날 세종시에 위치한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개관행사를 열었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는 국토교통부와 LH가 332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설한 국가 연구시설이다. 아파트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층간소음, 미세먼지, 실내오염, 결로, 누수라는 5대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건축학회, 주요건설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을 비롯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HERI는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주택성능 5대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270만가구 주택건설 노하우를 갖고 있는 LH가 기초연구부터 실험‧분석, 현장적용, 그리고 피드백까지의 운영 전반을 맡는다.
박상우 LH 사장은 "공동주택에 발생하는 층간소음과 결로, 누수 문제는 입주민에게 불편과 갈등을 낳고 건설산업에 대한 불신을 야기한다"며 "주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이러한 문제들을 반드시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HERI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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