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연기금, 고배당株 꾸준히 담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말부터 국내 주식 꾸준히 매수
배당성향 높은 종목 위주로 편입
삼성전자·LG유플러스·KT&G 매력 두드러져
“연말까지 ‘러브콜’ 지속될 것” 전망 우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피가 10월 급락장 이후 한 달 가까이 2020~2100에서 등락을 거듭중인 가운데 국민연금 등 연기금들이 국내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특히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을 주로 편입, 안정적 투자수익과 함께 연간 펀드 수익률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24일 한국거래소 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기금은 이달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291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6854억원, 1881억원을 순매도한 기관 및 외국인과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비슷한 시기 코스피는 뚜렷한 반등 모멘텀 없이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2000선 밑으로 추락했던 코스피는 추가 하락은 멈췄지만 외국인 수급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여전히 좁은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한다.

그럼에도 꾸준한 매수세를 이어가는 연기금에 대해 시장에선 지수 움직임과 무관하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운용 수익 대신 연말 배당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에 나섰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는 11월 이후 연기금이 주로 담은 종목을 보면 알 수 있다.

11월1일부터 23일까지 연기금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다. 2585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2020년까지 매년 9조6000억원을 배당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분기까지 이미 7조2138억원의 배당을 집행한 상태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삼성전자는 여전히 연간 30조원 수준의 막대한 현금 능력이 있다”며 “현금배당 등 주주 환원에 더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경기둔화시 고배당지수 아웃퍼폼 현상 [자료=OECD, Bloomberg, 신한금융투자]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LG유플러스, KT&G, 맥쿼리인프라 역시 대표적인 배당주로 분류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통신요금 규제 우려 해소와 내년 3월 서비스를 앞둔 5G 사업 기대감을 바탕으로 배당성향 상향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재로 지난해 컨퍼런스콜에서는 배당성향 30%를 마지노선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KT&G와 맥쿼리인프라도 높은 시가배당률을 바탕으로 연기금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기에 고배당이 기대되는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ARIRANG 고배당주와 삼성전자우선주까지 포함하면 11월 연기금 매수 상위 10종목 가운데 6종목이 배당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것이다. 20위권으로 확대해도 KT, 오리온, SK, SK텔레콤 등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나란히 포진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어떤 투자주체보다도 안정성을 추구하는 연기금인 만큼 단기 주가 상승보다는 높은 배당수익률에 우선 베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상장사들의 현금 배당 규모는 3분기만에 3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 가량 늘어난 수치로 연말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상장사의 배당성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 또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인이다.

배당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연기금 조직인 국민연금 역시 올해부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전격 결정했다. 대기업들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린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설 경우 주요 상장사들의 배당성향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무역분쟁·유가 급락·이익 둔화 우려 등 불확실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배당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배당주의 강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