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스코 사외이사, 국민연금· 블랙록 등과 '기업가치제고' 논의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4:18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4:18

김주현 의장 등 사외이사 6명 '주주와의 대화' 행사 열어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포스코가 사상 최초로 사외이사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며 주주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사진=포스코]

포스코는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8 주주와의 대화(Talks with Shareholders)'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외이사가 직접 주주를 만나 회사의 기업지배구조 현황 및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IR은 이사회 활동과 회사경영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사외이사가 책임감을 갖고 이사회 역할 및 지배구조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포스코는 최근 스튜어드십코드의 본격 도입으로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국내외 주주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ESG 펀드의 규모가 증가하며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한 투자 관점이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6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 주주 4개사 및 블랙록(BlackRock) 등 해외 주주 7개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유병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은 포스코 지배구조 브리핑에서 지난 1997년 대기업 최초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글로벌 전문경영체제 정착 및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사외이사들은 향후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주현 의장은 "이번이 첫 행사여서 국내외 주주들을 모시고 그룹미팅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상·하반기에 각각 국내외 주주들을 직접 찾아 뵙고 만나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외이사와 주주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확대되고, 회사의 경영철학 및 의사결정 과정이 공유되어 기업가치 및 지배구조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포스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분기 배당을 2000원으로 증액하고, 소액주주의 주주권한 행사를 돕기 위해 2019년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