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공정위, 온라인 쇼핑몰 조스타·타이어몰드수리업 SHI '제재'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1:20

광주지역 순회 심판, 조스타 과태료 부과
SHI 하도급대금 '미지급', 과징금 7600만원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불만후기를 삭제한 온라인 쇼핑몰 조스타(josta.co.kr)와 하도급 횡포를 저지른 SHI에 대해 공정당국 순회 심판이 제재를 결정했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지방순회심판을 열고 조스타, SHI에 대해 각각 과태료,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지방순회심판은 공정거래제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역 소재 사업자의 참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 광주, 대구, 대전지역이 1년에 1회 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정 [뉴스핌 DB]

우선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위반인 조스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 및 과태료 1000만원이 내려졌다.

광주소재 통신판매업자인 조스타는 남성패션의류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로 리뷰게시판에 소비자 불만을 남긴 구매후기를 삭제했다. 이 업체는 구매후기 내용에 ‘반품’, ‘환불’, ‘삭제’ 단어가 포함된 구매후기가 리뷰게시판에 게시되지 않도록 한 것.

또 상세정보에는 ‘신발, 액세서리 및 주문제작 상품은 반품 불가능’이라고 표시하는 등 예외사유 여부에 관계없이 교환‧반품이 불가능한 것처럼 게시했다.

아울러 해당 업체는 소비자로부터 재화를 반환받고도 3영업일 이내에 대금을 환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른 지연배상금도 미지급했다.

타이어 몰드 수리업인 곡성 소재 SHI는 하도급대금을 법정지급기일 내에 미지급하다 덜미를 잡혔다. 특히 수급사업자로부터 목적물을 받고도 법 위반금액 중 자진시정한 3억4614만3144원을 제외, 5억3179만1892원의 대금을 현재까지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SHI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7600만원을 부과토록 했다.

양행회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하도급과장은 “이번 순회심판에서는 통신판매업자 조스타의 부당한 청약철회 지연 등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위반행위 및 SHI의 하도급대금 미지급 행위와 관련 2개 사건이 심의됐다”며 “2개 사업자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제재한 건”이라고 설명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