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전자가 중남미 시장에서 이색 마케팅 효과를 봤다.

23일 LG전자는 지난 9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진행한 'LG 트윈워시 댄스 챌린지' 행사가 월드 기네스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 등록한 497명의 참가자들이 동시에 트윈워시가 제시하는 신 개념 세탁문화인 동시세탁과 분리세탁, 대용량 세탁 등을 연상하는 춤을 췄다.
월드 기네스는 '가장 많은 사람이 동시에 러닝맨 댄스를 춘 세계 기록'을 인정하고, LG전자에게 기네스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두 달 전부터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고객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 '트윈워시 송&댄스'의 일환으로 열렸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멕시코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LG전자가 캠페인을 시작한 9월 이후 멕시코에서 판매한 트윈워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멕시코를 포함해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 9개 국가에서 현재 트윈워시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글로벌 30여 국가로 이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세탁기다. 지난 2015년 첫 출시됐다.
fla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