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케아가 전 세계 30개 대도시에 도심형 매장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케아 코리아 역시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2일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잉카 그룹은 지난 수십 년간의 성장과 변화를 토대로 현재 조직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앞으로는 모든 업무 방식을 더 단순화할 예정이다. 잉카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향후 2년간 30개의 새로운 이케아 대·소형 매장을 열고, 새로운 일자리 115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비즈니스 내 16만 개 직무 중 약 7500개 직무가 조직 개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로 글로벌 지사와 30개의 각 유통 시장 본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잉카 그룹은 현재 30개의 대도시에서 기존 대형 매장을 상호 보완할 새로운 도심형 접점을 검토하고 있다.
예스페르 브로딘 잉카 그룹 CEO는 “유통 환경은 유례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소비자 또한 급변하고 있다"며 "고객의 필요에 맞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더욱더 새롭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집중하고, 기존 매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업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 또한 광명점과 고양점 2개 매장을 운영하는 한국에서 장기적인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2014년 국내 진출 이후 지난 4년간 꾸준히 성공적으로 성장을 이끌어 온 17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안드레 슈미트갈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잉카 그룹의 혁신을 통해 이케아 코리아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과 도심형 접점,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보다 전략적으로 선도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미래를 위한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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