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연료 수요 확인에 상승

기사입력 : 2018년11월22일 05:07

최종수정 : 2018년11월22일 05: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지표가 연료에 대한 강한 수요를 확인하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원유 채굴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0달러(2.3%) 상승한 54.6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95센트(1.5%) 오른 63.48달러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가운데 원유 투자자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 지표에 주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130만 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10만 배럴 감소했다.

전날 6%대의 급락을 목격한 투자자들은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 감소를 매수 근거로 받아들였다. 미국산 원유 선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가 11만6000배럴 감소한 점 역시 유가 상승 요인이 됐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EIA 보고서는 대규모 원유 재고 증가를 보면 약했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정제유 재고 감소와 정제 활동의 증가는 약한 보고서 발표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유가는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라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점 역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을 흐리며 유가를 떨어뜨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유가 하락을 긍정적으로 봤다. “유가가 내려가고 있고 이것은 매우 좋다”면서 “이것은 미국과 전 세계에 대규모 감세와도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즐겨라! (지금) 54달러는 82달러까지 갔었다”며 “사우디에 고맙게 생각하며 더 가격을 낮추자”고 썼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우디가 내달 OPEC 정례회의에서 적극적으로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토토이즈의 브라이언 케센스 매니징 디렉터는 “유가는 OPEC 회의가 열리는 내달 6일까지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면서 “각기 다른 많은 수사가 있을 것이고 실제 합의를 놓고 다른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