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1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제36차 낙동강지역 군·관 환경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9개 행정기관과 제39보병사단, 제53보병사단 등 6개 군부대가 참여하는 군·관 환경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낙동강지역의 환경보전과 군부대 환경개선을 위한 관과 군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1998년도부터 구성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 |
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기관에서 제시한 6개 안건과 군부대 측에서 제시한 5개 안건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정기관에서는 화학사고 대응 협력체계 강화, 하천 정화활동 시 굴삭기 등 군부대 전문장비 지원, 도랑살리기 운동 참여, 군부대 1회용품 사용자제, 재활용품 분리배출, 내년도 기후변화주간 행사 참여 등을 군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군측에서는 부산과 경남지역의 군부대에서 발생한 오수의 공공하수처리장 연계처리, 유류 유출 등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협력대응체계 구축, 군 장병 대상 환경기초시설 등 현장교육 실시, 창원 소재 육군 종합정비창의 폐수처리시설 방류수의 공공하수처리장 연계처리, 멧돼지 기피제 지원 등을 관측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그동안 군·관 환경협의회는 관과 군의 협력으로 낙동강 지역 환경을 수호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이번 협의회에서도 상호 협력사항을 적극 모색하고 협조해 환경보전의 가시적 효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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