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연루된 사기 사건 논란이 확산되며 그가 출연 중인 방송으로도 불똥이 튀었다.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종합편성채널 JTBC '날보러와요' 측은 20일 뉴스핌에 마이크로닷의 하차여부 등과 관련해 "관련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채널A '도시어부' 측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마이크로닷이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이웃들의 돈을 편취하는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당시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준비하고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한 피해자가 마이크로닷 부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피소 사실확인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닷 측은 아직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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