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국민 안전을 위한 상호협업 등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대한적십자사와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실천 △국민 안전을 위한 상호협업 등 인권‧나눔‧안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했다.
협력 사업은 위 3개 분야에서 8개 내용으로 구성했다.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서는 생계가 어려운 범죄피해자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업해 대형 교통사고나 화재 등 사회적 재난 피해자로 인정받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범죄피해자 지원기금 마련과 서비스제공 등을 위해 협업한다.
지난 달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우리은행 본사 대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한지웅 영상기자] |
범죄피해자에 대한 공적 지원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대규모 재난 현장에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 창구를 보강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실천’에서는 전국 경찰관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별 대한적십자사 봉사시설과 연계해 경찰관의 봉사활동을 장려한다.
‘국민 안전을 위한 상호협업’에서는 대한적십자사의 경찰관 대상 ‘응급처치’ 강의를 활성화하고, 경찰관의 적십자병원 진료비를 감면한다.
아울러 청소년적십자(RCY: Red Cross Youth) 단원들의 청소년 경찰학교 체험을 장려할 계획이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