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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시장 물밑 변화 엄청나다, 금리인상 사이클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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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채 시장의 물밑에서 커다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 경기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도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관측 속에 헤지펀드들의 포지션에서 역사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의 제이미 기버 칼럼니스트가 20일 주장했다.

지난주 미국 선물시장에서 헤지펀드와 투기 세력의 미 국채 10년물 매도 베팅은 작년 4월 이래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이런 감소폭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1995년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런 움직임은 '고립'된 것이 아니라고 기버 칼럼니스트는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증시는 흔들리고 있다. 또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이전의 예상보다 끝에 가까워졌을 수 있다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늘고 있다.

기버 칼럼니스트에 따르면 머니마켓은 내달 연준이 한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금융위기 이후 연준은 9차례 금리를 올리는 셈이 된다. 내년에는 오직 한 차례의 인상 가능성만 머니마켓에 완전히 반영된 상태다. 연준 정책위원들은 지난 9월 점도표 기준으로 내년에 3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분석가들은 점도표에 명시된 것 이상으로, 내년 추가 긴축을 위한 금리 인상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정말로 인상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미 국채 시장이 순환적인 약세장을 끝냈다고 본다"고 말했다.

씨티의 분석가들 역시 미 국채 가격의 강세를 예상했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크레딧과 주식 시장의 하락을 피하기 위해 안전자산인 미 국채를 찾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 씨티 분석가들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미 국채 시장의 숏스퀴즈가 일어날 것 같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25%를 기록해 지난달 9일 고점 3.2610%에 다가섰다. 이 고점은 2011년 4월 이후 보지 못했던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7일 이후 10년물 금리는 약 20bp(1bp=0.01%포인트) 떨어져 3.00% 밑으로 되돌려질 가능성을 열어뒀다.

CFTC 자료를 자세히 보면 지난 13일까지 한 주간 헤지펀드들과 투기세력의 10년물 국채 선물에 대한 순 매도포지션은 33만3195계약으로 20만5991계약 줄었다. 1995년 이후 이보다 큰 폭으로 포지션 변화가 이뤄졌던 때는 딱 두 번 있었다.

지난 9월 30일까지만 해도 헤지펀드들과 투기세력의 10년물 선물 순매도 포지션은 75만6316계약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두달도 안돼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최근 수 주간 글로벌 성장 공포가 증폭된 데 따라 증시는 타격을 입었다.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찾기 시작했다.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은 지난 10월 한 달간 약 7% 급락해 7년 여만에 최악의 월간 성적표를 내밀었다.

주식 시장이 휘청하자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 인상을 둘러싼 논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현재 연준의 연방기금(FF)금리 유도목표 범위는 2~2.25%로, 연준 관계자들이 추정하는 중립금리 범위 2.5~3.5% 하단 바로 밑에 있다. 중립 금리는 경제에 자극을 주지도, 제동을 걸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를 말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펀드매니저 대상 11월 설문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와 기업 이익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각각 2008년 11월, 2012년 6월 이후 최대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지난 16일 "우리는 현재, 특히 데이터에 의존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주장했다.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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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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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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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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