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ASEAN+3정상회의서 북일정상회담 의욕 표명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통해 납치문제를 조기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5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해 "상호불신의 껍데기를 깨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마주해 납치문제 조기해결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북한은 역사적인 호기로 이어질지 아닐지 기로에 서있다"며 "문제 해결이 실현될 때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다"며 북한에 유연한 대응을 촉구했다.
또 아베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산 식품의 규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해 가능한 신속하게 규제를 철폐·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SEAN+3 국가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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