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5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진양호 내동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주간 조류경보제 모니터링 결과, 진양호의 내동지점에서 남조류 개체수가 2회(11월5일, 12일) 연속 ‘해제’ 수준(1000세포수/mL 미만)으로 감소함에 따른 조치이다.
진양호 내동지점의 경우 지난 1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15일 만에 해제되었으며, 판문지점은 10월 17일 해제된 이후 현재까지 평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진양호의 조류가 감소한 것은 최근 기온하락이 수온저하로 이어져 조류가 약화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해서 수온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조류도 약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당분간 조류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갈수기인 것을 감안해 조류 변화추이를 모니터링하면서 하천감시, 오염원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조류발생 예방에 노력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취·정수장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진양호 상류 오염원 집중단속, 퇴비의 과잉 살포를 막기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비량 컨설팅 사업 등 조류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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