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나도 큐레이터 5기' 전시회를 바른샘어린이도서관 3층에서 개최한다.
수원문화재단, '나도 큐레이터 5기' 전시회 초대장[사진=수원문화재단] |
'나도 큐레이터'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큐레이터의 역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며,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즐길 줄 아는 삶과 생각의 다양함과 폭을 넓히기 위해 2014년부터 꾸준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교육은 그림의 이해와 더불어 전시기획, 작가섭외, 작품수집, 전시작품 디스플레이 등을 배우고 직접 실시해 보는 순으로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5기 어린이들이 중심이 되어 '상상의 나라로'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8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큐레이터 9명이 4개월 간 준비한 23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된 작품들은 어린이들이 직접 자기 주변의 솜씨가 좋은 어린이 작가를 섭외해 주제에 맞게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쓰며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것들이다.
작품에 참여한 어린이 작가들은 전시장에서 어린이 관람자에게 자기 작품을 설명해 주는 도슨트의 역할도 맡게 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시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아직은 서투른 초보 큐레이터와 작가들이지만 이런 전시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고, 관람객들도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도 큐레이터 5기'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17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