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까지 등기이사 보수로 1인당 38억6900만원을 지급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삼성전자의 2018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이재용 부회장, 이상훈 이사회 의장, 김기남 DS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 등의 등기이사 5명에게 총 193억46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8억6900만원으로, 보수총액과 1인당 평균보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3분기 등기이사(이재용, 권오현, 신종균, 윤부근)의 보수총액은 271억5200만원, 1인당 평균보수액은 67억88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세대교체(권오현, 윤부근, 신종균)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말 현재 삼성전자의 등기임원은 총 11명(등기이사 5명, 사외이사 3명, 감사위원 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등기임원은 총 9명(등기이사 4명, 사외이사 2명, 감사위원 3명)이었다.
전체 임직원 수는 3분기 말 10만3023명으로 전년동기 9만9836명보다 3187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1인당 평균급여액은 3분기 말 6300만원으로, 전년동기 6400만원으로 100만원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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