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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하락...외인 국채 선물 대량 매수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7:04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17:04

3년물 1.922%... 외인 59991계약 순매수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14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급락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채권 시장은 강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3년물과 10년 국채 선물을 대량으로 순매수 했다. 

14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bp 내린 1.922%에 마감했다. 반면 5년물은 1.7bp 하락한 2.038%에 마쳤다.

10년물도 1.6bp 하락한 2.195%에, 20년물도 1.4bp 내린 2.136%로 마감했다. 초 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각각 전일 대비 0.7bp, 0.6bp 하락한 2.073%, 2.007%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8.80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8.76, 고점은 108.83이며 미결제는 35만4247계약이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5991계약, 투신이 732계약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은행은 5859계약, 4069계약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증권·선물)도 2376계약 팔았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24.9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25.09, 저점은 124.92였으며 미결제는 11만690계약이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1918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금융투자는 각각 2012계약, 1847계약 순매도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외국인 선물 매수가 국내 금리 하락을 이끌었다"며 "브렉시트 관련해서 좋은 이슈가 있었는데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국제 유가 급락 이유는 수급 이슈도 있지만 기존적으로 수요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에 나오는 경기 둔화 우려도 더해지면서 시장 금리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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