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움직임 따라 변동
외인 국채 선물 매도.. FOMC 이벤트 앞두고 포지션 조정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8일 채권시장은 주식 시장 움직임에 연동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장중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세를 탔으나 장 후반 상승 폭을 축소했다. 이에 채권 시장도 오전장 약했다가 이내 강세로 전환했다.
8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2bp 오른 1.966%에 마감했다. 반면 5년물은 0.2bp 하락한 2.087%에 마쳤다.
10년물도 0.2bp 하락한 2.257%에, 20년물도 1.4bp 내린 2.187%로 마감했다. 초 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각각 전일 대비 2.4bp, 2bp 하락한 2.102%, 2.037%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8.66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8.60, 고점은 108.68이며 미결제는 35만4040계약이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1404계약, 보험이 531계약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증권·선물), 기관은 각각 1399계약, 134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2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21.43, 저점은 124.08이었으며 미결제는 10만4964계약이었다. 기관과 은행이 각각 1635계약, 753계약 샀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1722계약 팔았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변수도 있고 대체적으로 미국 중간 선기 이후 주식과 연동되는 부분이 있다"며 "오후장 들어 증시 상승폭 축소하면서 연동돼 강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요 이벤트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한 정도"라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