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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저녁 있는 삶,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론 불가능"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0:51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11:0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14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서 밝혀
"저녁 있는 삶은 일자리서 시작…노동시간 단축만으론 어려워"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4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는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저녁이 있는 삶은 단순히 노동시간을 줄이는 데서 시작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13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손 대표를 향해 “시대를 한 발 앞서갔던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본인의 철학을 왜 폐기 처분했느냐”고 지적한 데 따른 해명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1.14 yooksa@newspim.com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저녁이 있는 삶은 일자리에서 시작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는 저녁 있는 삶을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일자리를 줄일 뿐”이라며 “지금도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하반기 채용을 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또 “근로시간 단축도 마찬가지”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근로시간 단축은 고용을 늘리기보다는 노동자의 실질임금을 저하시키고 기업 활동 위축을 초래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손 대표는 “지금은 분배와 정의의 위기가 아니라 생산과 성장의 위기”라며 “저녁이 있는 삶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 주도의 소득주도성장론으로는 만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손 대표는 대안으로 시장중심 정책을 주문했다. 그는 “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 활동을 부추기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경제는 시장에 맡기고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어야 경제가 성장하고 분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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