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가 20경기 연속 매진 행진으로 역대 2번째 입장 수익을 올렸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6차전까지 입장 수입을 발표했다.
[사진= KBO] |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한국시리즈 5차전까지 15경기의 입장 수입은 93억682만2000원이었다.특히 한국시리즈는 1차전부터 5차전까지 매진을 기록, 12만5000명이 경기장에 방문했다.
6차전에서도 만원관중을 달성, 16경기가 열린 가운데 총 입장 수익은 103억7295만9000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누적 수익이 100억원이 넘은 것은 역대 두 번째다. 지난 2012년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103억9222만6000원을 기록했다.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행사 진행과 관련한 제반 비용(약 45%)을 제외하고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을 포스트시즌 출전 팀에 배분한다.
정규리그 1위 팀 두산이 전체 배당금의 20%를 가져간다. 포스트시즌 출전팀은 이 액수를 뺀 금액을 나누어 갖는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50%, 준우승팀은 24%를 각각 받는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넥센 히어로즈는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한화 이글스는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신 KIA 타이거즈는 3%를 배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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