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133억원, 소폭 감소했으나 컨센서스 부합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업체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분기 단체급식 부문 매출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연속 매출액 7000억원을 넘어섰다.
9일 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7043억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액은 72억원이다.
이번 3분기에는 단체급식 부문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추석 연휴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영업일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신규수주를 바탕으로 매출 113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도 외식업계 경기침체와 소비 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한 5517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간편식(HMR) 소비 증가에 따라 1차 도매 및 원료 경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인 외식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품-물류-영업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신규 거래처 수주라는 결과물로 나타나면서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외형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 확보를 도모하는 경영활동을 지속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3분기 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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