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준석이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호주 교포 이준석(30)은 8일 경기도 안성 골프존카운티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최종전 골프존DYB교육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첫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1타차 1위에 올랐다.
이준석이 1라운드 4홀을 남긴 현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 KPGA] |
4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1위에 오른 이준석은 “비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원래 이런 날씨를 좋아한다. 올 시즌 우승 찬스를 2번 정도 잡았었는데 모두 실패했다.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올해 최고 성젓은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의 준우승이다. 당시 그는 연장접전 끝에 박성국에 패했다.
이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오전 11시20분께 잠시 중단됐다가 오후 1시30분께 다시 재개됐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다시 중단됐다. 총 59명의 선수 가운데 30명만 1라운드를 마쳤다.
폭우로 인해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6명에 그치는 등 선수들이 대거 오버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 잔여경기는 9일 오전 7시30분 재개된다. 이 대회는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상위 70위까지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형준과 박효원, 맹동섭은 1라운드에서 5개홀을 남겨 놨다. 이형준은 3오버파 공동26위, 박효원은 5오버파 공동44위, 맹동섭은 1오버파 공동 14위다.
[자료=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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