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쭈타누깐 자매가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운정이 이틀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운정(28‧볼빅)은 8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기록, 이븐파를 쳤다.
LPGA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에리야 쭈타누깐이 시즌 4승을 바라보게 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동영상= LPGA]
전날 공동4위였던 최운정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단독5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아리야 쭈타누깐(태국·7언더파 137타)과는 5타 차이다. 올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쭈타누깐이 이번 대회서 우승을 추가하면 시즌 4승을 올린다.
에리야 쭈타누깐의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태국)도 제니퍼 송(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2위(3언더파 141타)을 형성했다.
거센 바람이 분 이날 최운정은 4~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 고전했다. 이를 7~8번홀에서 만회했지만 9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최운정은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이븐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영(25·미래에셋)은 공동10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 박희영(31·이수그룹)과 양희영(29·PNS창호)은 나란히 공동13위를 기록했다.
블루베이 2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