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함안 관광 콘텐츠 담은 가을여행 이벤트 '성료'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13:06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4:18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주요 관광 콘텐츠를 담은 가을철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인 아라가야 달빛마중, 스냅사진 팸투어, 악양생태공원 사진콘테스트 등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 입곡군립공원, 함안승마공원, 악양생태공원 등 수려한 관광명소를 가을철 함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접목, 풍부한 관광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관광객이 함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스냅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함안군청]2018.11.8.

‘아라가야 달빛마중’은 함안군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악양생태공원, 함안승마공원 등 관광명소를 버스타고 여행하는 ‘달빛마중 버스투어’를 포함 달빛 아래 말이산고분군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달빛마중’을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가을 아라가야 달빛마중 참여자는 총 351명으로, 타지역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참여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사진 팸투어’는 함안여행과 추억 남기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알짜배기 신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안을 관광하는 동안 함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전문사진 작가가 스냅사진을 촬영해 제공했다.

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자녀의 생일이나 부부의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맞이한 가족, 처음으로 멋진 가족사진을 남겨보고 싶다는 가족 등의 사연을 접수받아 회당 40명을 모집, 총 2회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촬영을 위해 한복이나 소품 등을 직접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투어에는 고려동유적지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전복비빔밥과 승마체험까지 제공되어 맛과 즐거움을 모두 갖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악양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한 달간 진행된 ‘악양생태공원 사진콘테스트’에는 90명이 접수, 지난 6일 수상자 50명이 선정됐다. 수장자를 대상으로 입곡군립공원 무빙보트(아라힐링카페) 탑승권이 순차 발송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함안 관광홍보용 자료로 활용된다.

이 밖에도 10월의 주말 6회 동안 악양생태공원을 방문해 SNS에 함안을 홍보해 준 이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즉석인화 이벤트’를 실시했고, 총 600명에게 함안에서의 추억을 남겨주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을 함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는데 많은 참여와 성원 덕분에 무사히 모든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사계절 즐길거리 풍성한 관광도시 함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