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하원 장악한 민주당, 연준 긴축에 ‘브레이크’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05:11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05:11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국내외 관심이 집중됐던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도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월 올해 네 번째 금리인상이 예고된 대로 진행될 여지가 높지만 내년 세 차례 금리인상 계획에는 차질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중장기 긴축 사이클이 한층 둔화될 가능성이 투자자들 사이에 점쳐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민주당의 하원 장악을 골자로 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난 7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3.18% 내외에서 거래됐다.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가 장중 0.3% 가량 내린 가운데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와 남아공 랜드화에 각각 0.4%와 1.1% 밀리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연준의 정책 행보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전망이 중간선거를 계기로 달라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는 하원의 주도권을 민주당이 쥔 데 따라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금리 인상 압박이 둔화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추가적인 세금 인하를 포함한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좌절될 여지가 높고, 트럼프 행정부의 천문학적인 국채 발행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과 함께 실물경기 확장 사이클을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연준의 긴축 사이클에도 속도 조절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들을 정조준하면서 정치권 리스크가 점화, 금융시장과 실물경기에 한파를 일으킬 경우 연준 정책자들이 기존의 매파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2020년 대선까지 금융시장과 경제 펀더멘털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선거 결과에 따른 파장에 달러화와 미 국채 수익률이 당분간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추가적인 세금 인하와 정부 지출이 막히면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저하되는 한편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압박도 느슨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8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를 2.00~2.25%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선거 이후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연준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