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충전상태·작동온도·전류측정 통해 전기차 안전성 높여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가 전기차의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배터리 셀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NXP 로고. [사진=NXP] |
NXP는 업계 최고 수준의 측정 정확도를 제공하는 배터리 셀 컨트롤러 2종(MC33771B, MC33772B)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칩셋은 △제어 및 연산 작업을 담당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담당하는 전력관리시스템칩(SBC) △전력 데이터를 주고받는 송수신기(트랜시버)로 구성됐다.
NXP 관계자는 "전기차는 각 배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안전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배터리 셀 컨트롤러는 배터리의 충전상태는 물론 작동온도, 전류측정 등이 가능해 하이브이드 및 순수전기차 개발속도를 앞당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NXP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용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네덜란드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92억6000만달러(한화 10조4017억5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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