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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원 “KPGA 데뷔 11년만의 첫 우승에 감격” ... 이형준은 대상 1위 도약

기사입력 : 2018년11월04일 18:16

최종수정 : 2018년11월04일 18:2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효원이 데뷔 11년만, 144경기 출전 끝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효원(31·박승철헤어스투디오)은 4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743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박효원은 동타를 이룬 이형준과 연장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첫홀서 갈렸다. 박효원은 18번홀(파4)에서 3.5m 가량의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이형준을 눌렀다. 박효원은 대상포인트 순위도 5위에서 2위(4434점)로 끌어올렸다.

박효원은 준우승만 5차례 한뒤 KPGA 코리안투어 첫승을 달성했다. 박효원은 그의 후원사 박승철 헤어 스튜디오 박승철 대표의 아들이다.

이형준과 박효원은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연장전 승부를 치렀다. 박효원에게는 개인통산 3번째 연장승부였다.

박효원이 데뷔 11년만이자 144경기만에 생애 첫승을 올렸다. [사진= KPGA]

공식 인터뷰에서 박효원은 “우승할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뜻밖의 우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 KPGA 코리안투어 데뷔 11년만에 첫 우승이라 감격스럽기도 하다. 우승 직후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라 눈물이 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장 승부에 대해 그는 “찬스가 왔을 때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던 것이 연장까지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사실 지난주도 그렇고 연장 승부를 몇 번 해봤기 때문에 크게 긴장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마지막 챔피언 퍼트가 3.5m 정도 남아있었는데 들어가는 순간 너무 기뻤다”고 설명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형준은 대상포인트 1위로 도약했다. 대회 전까지 이 부문 2위(3914점)였던 이형준은 대상포인트 4514점으로 ‘대상포인트 1위’ 박상현(35·동아제약)을 제쳤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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