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일 홍콩 포시즌 호텔에서 한국 증권대차시장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2018 KSD 증권파이낸싱 포럼’을 개최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예탁결제원]

이번 포럼에는 홍콩거래소 등 홍콩 소재 주요 금융기관을 비롯해 국내 증권회사와 프라임브로커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국내 대차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증권대차 전문가인 홍콩 스테이트 스트리트 뱅크(State Street Bank) 제이슨 웰스(Jason Wells) 이사의 ‘글로벌 증권대차시장의 트랜드’, 홍콩 바클레이즈(Barclays) 이상교 전무의 ‘한국 증권대차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 증권대차시장의 현안 및 개선방안 관련 참가자 간 논의로 진행됐다.

환영사에 나선 이병래 사장은 “올해 엔화와 유로화 등 외국통화를 적격담보로 확대 수용하는 한편 관련규정 개정을 통해 국제정합성 확보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증권대차시장의 발전을 위해 담보비용 축소와 한국국채 활용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파이낸싱 포럼은 외국인 및 국내 참가자를 대상으로 증권대차 및 레포(Repo) 업무 등에 대한 시장 동향과 이슈를 공유하기 위해 2012년 이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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