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과 관련한 제재에 나서기에 앞서 몇 주 더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세인트루이스 지역 라디오 KMOX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카슈끄지 관련 제재에 나서기 전에 충분한 증거를 확보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이번 사건에 대응할 것이란 점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분명히 했다고 강조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까지 카슈끄지 암살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들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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