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는 터키 이스탄불 영사관에서 목 졸려 살해된 뒤 시신이 훼손됐다고 터키 검찰 당국이 밝혔다.
이르판 피단 이스탄불주 검찰청장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카슈끄지가 지난 2일 사우디 영사관로 들어간 직후 사우디에서 파견된 암살조에 의해 목 졸려 살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성명은 또 카슈끄지의 시신은 사우디의 암살조에 의해 ‘토막 내 처리’됐다며 이는 사전에 계획된 범죄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 당국은 이스탄불에서 모젭 사우디 검찰총장과 카슈끄지 살해 수사에 관해 협의했으나 확고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스탄불을 방문한 셰이크 사우디 알모젭 사우디 검찰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