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천해성 통일부 차관·北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연락사무소 운영 점검 및 공동관심사 논의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이 2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정례 소장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9월28일 이후 35일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소장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연락사무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양측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뉴스핌 DB |
남북 소장 간 정례회의는 지난 9월14일, 28일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천 차관은 지난 9월21일과 10일12일, 10월19일 북측 소장대리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과 회의를 진행했다.
천 차관은 소장회의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주 1회 연락사무소에서 업무를 봐왔다. 반면 북측 소장인 전 부위원장은 별다른 통보없이 불참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노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 9월14일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정례적으로 주 1회 소장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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